연상법은 쉽게 말하면 '긴 것은 기차, 기차는 빠르다, 빠른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하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생각의 흐름이다.
이때 앞과 뒤는 어떤 특성으로 관계가 맺어지는데, 창조적인 해결안이 필요할 때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어떤 물건의 기능을 추가 했으면 하는데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 원하는 기능이 있는 물건을 떠올려서 역으로 추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물론 사고의 논리가 잘못 흐르면 삼천포로 빠질 수도 있으나, 바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옆길로 빠지진 않을 것이다.
풍부한 상상력은 비길 데 없이 귀중한 아이디어맨의 자산이요, 창조의 원천이다. 상상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비약이 심한 것은 꿈으로, 극히 자유분방하며 평소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것들이 꿈속에 떠오른다.
어떤 사람이 만 원짜리 돈다발이 듬뿍 쌓여있는 침대에서 잠을 자는 꿈을 꾸었다. '아, 기분 좋다. 이 상태가 오래 계속되었으면...'하고 생각을 하다가 눈을 떴다.
꿈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쉬움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뒤척였다. 그러다가 '만원짜리 다발이 가득 그려진 침대시트에서 잠을 자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친한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하자, 친구가 무릎을 치며 말했다.
"요즘 침대 시트에 여러 가지 그림이나 사진을 프린트하잖아. 자네 아이디어를 제조업자에게 팔아보면 어때?"
그 사람은 적당한 제조업자를 찾았고, 제법 큰돈을 받고 꿈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팔았다. 만약 그 사람이 제조 업자였다고 하면 더 많은 돈을 벌었을지도 모른다. 이와 같이 꿈은 아이디어의 보고다.
꿈 다음으로 비약적인 것은 공상으로, 이 또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원천이다.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이자 기술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간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로 상상하고 내용들을 스케치 해 보았다.
그 스케치 중의 하나는 현재 일본 항공(HAL)의 마크가 되었고, 이 공상도가 구체화되면서 헬리콥터와 비행기 또는 제트기와 로켓으로 발전한 것이다.
천재란 원래 공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본래 천재든 일반 사람이든 모두 공상력을 가지고 있고, 현실적인 이치로 사물을 생각하는 힘도 갖고 있다.
일반 사람들은 현실적인 생각만을 하려 들기 때문에 공상력이 점점 위축되는 데 비해, 천재는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할대 먼저 공상을 하여 그 공상 속에서 힌트를 얻어서 이를 현실로 옮긴다.
따라서 아이디어의 비약이 심하다. 비약적인 발상을 하는 아이디어 맨이 되려면 이러한 공상을 활용하는 천재의 발상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상상력 중에서 비교적 일반사람들과 관계가 깊은 것이 '연상'이다. 연상은 어떤 일이 있음으로 해서 그와는 다른 어떤 일을 생각해 내는 사고력을 말한다.
특별한 논리적 연결은 없지만, 머릿속 깊은 곳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말하면 저것을 생각해 낸다고'하는 유기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다.
** 상상력이나 공상은 때에 따라서 아이디어의 샘이 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디즈니랜드는 이러한 상상력과 공상의 완벽한 조화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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