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갖는 것도 강력한 창조력의 에너지가 된다.
미술 평론가 S씨는 소년 시절부터 미술 평론가가 되려고 굳게 결심했다. 보통 평론가로 활동하는 사람 중에는 학자나 저널리스트가 많은데,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그로서는 학력이 커다란 벽이 되었다.
고민 끝에 S씨는 자기 나름대로 방법을 한 가지 생각해 냈다. 신문이나 잡지에 투고를 하는 것이었다. 그는 끈질기게 투고를 계속했다. 투고를 계속하다 보니 투고는 언제 어떻게 해서 시작된 것인지가 궁금해 졌다.
그는 도서관에 가서 투고의 역사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작가나 평론가로 성장한 사람들, 예를 들면 찰스 디킨스 같은 사람도 기고가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꾸준하게 투고를 계속했다. 세월이 흐르자 그는 상당히 인정을 받는 미술 평론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사람들이 시도해 본 적 없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등 평론가로서의 위치를 굳혀 갔다.
이렇게 '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분명한 목표를 강력하게 다짐하게 되면 그 자체가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여기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발상, 또는 가로막힌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독특한 발상이 나오는 것이다.
목표는 분명 할수록 좋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보다는 '올해 안에 1천만 원을 모으겠다!' 또는 '이것, 이것을 사고 싶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갖는 것이 돈을 모으는 데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인본 내쇼날사의 마츠시타 고노스케는 세계가 알아주는 전설적 인물이 되었지만, 그의 과거는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처음엔 오사카 변두리에 불과 4평짜리 공장에서 당시 돈 100엔의 자본금으로 전기기구 회사를 설립해서 소켓을 만들었지만, 도무지 장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 소켓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방법을 열심히 생각했다.
어느 날 저녁, 한 주택가를 걷고 있는데 자매가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동생은 언니에게 빨리 다리미를 끄고 전구를 꽂자고 조르고, 언니는 잠깐 동안도 참지 못하느냐고 꾸짖고 있었다. 자매는 한 줄 의 전기선을 서로 사용하려고 다투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마츠시타의 머리에 번득이는 것이 있었다. '동시에 두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소켓을 만들 수 없을까'하는 것이었다.
바로 그것이 두 갈래 소켓을 만들게 된 동기인 동시에, 내쇼날사의 기반을 마련해 준 아이디어였다.
어떤 아이디어나 어떤 상품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길을 가거나 밥을 먹거나 오직 그 발상을 위한 생각에 골몰하게 된다. 잊어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현대는 아이디어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디어가 바로 경쟁력이 되어,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을 받고 있다.
창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
**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목표를 떠올려라. 그러면 목표에 대한 강렬한 에너지가 생기고, 독특한 발상이 등장하게 된다.
Home > 게시판 > 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