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자극한다.
이것은 오래 전부터 많이 애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호두 두알을 손바닥에 움켜쥐고 굴리는 것이 있다. 이렇게 하면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고 한다.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면 손바닥에 윤기가 돌고 혈색이 좋아진다.
종교적 의식에서 합장을 하거나 가슴에 손을 얹는 것이나, 수상(手相)이라 하여 손금을 보고 운세를 점치는 것을 봐도 손바닥은 인간의 마음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발바닥은 '족심'이라고 해서 신기가 흘러 들어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발바닥에는 '용천'이라고 하는 경혈이 있는데, 정력의 근원으로 취급되는 급소로, 여기를 누르면 심신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진다고 한다.
심기증이 있는 사람이 꼼짝하지 않고 '용천'에 마음을 쏟아 넣으면 병이 낫는다는 것을 보면 발바닥도 머리 활성화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둘째, 손가락을 운동시킨다.
손가락 운동도 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뇌생리학 그림에는 손가락을 지배하는 뇌세포 부분이 머리에서 상당히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고 창조를 관장하는 전두엽가까이에 위치한다.
따라서 손가락을 강하게 움직이는 것은 뇌를 직접 자극하는 좋은 방법으로, 옛날에는 발달이 늦는 아이는 손가락 훈련을 시켜서 뇌를 발달시켰다고 한다.
또한 손가락 자극법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법으로는 글씨를 쓰거나, 무엇인가를 조립하는 행위, 악기 연주, 게임 등이 있다. 바이올린과 기타 같은 현악기와 풀룻이나 클라리넷 등의 관악기를 다루는 것은 섬세한 손가락 운동에 안성맞춤인 동시에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디어맨이 되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기타 정도의 악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셋째, 숨을 강하게 내쉰다.
하품을 하는 것이다.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해서는 머릿속에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되는 것이 필수조건인데, 이를 위해 가끔 크게 하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심호흡이라고 하면 숨을 들이마시는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심한다.
무조건 숨을 들이마신다고 해서 많은 양의 공기가 들ㄹ어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페에 낡은 이산화탄소만 가득 찰 뿐이다. 따라서 올바른 호흡법은 먼저 충분히 숨을 내쉬는 것이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공기가 들어오게 마련이다. 이 과정을 몇번 되풀이하다 보면 마음이 가라 앉고 뇌의 활동은 활발해지게 된다.
넷째, 두뇌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다양한 연구 결과, 야채와 과일 같은 알카리성 식품과 간장, 된장, 식초 같은 발효 식품이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차와 커피 같은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는 뇌의 각성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고, 이밖에 혈액의 농도나 당분 등도 머리 활성화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맑지 않을 때에 냉수를 한 컵 마시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다.
이외에 머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은 수없이 많다. 재미도 있고 머리 훈련에도 좋아 두뇌 체조라고 하는 퍼즐을 자주 즐겨도 도움이 된다.
** 어린 자녀와 수수께끼 문제를 푼다든가 재미있는 퍼즐 게임을 하는 것은 당신의 지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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